반응형 전체 글37 규슈여행 (4) 나가사키 / 오우라성당과 글로버가든 나가사키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짬뽕으로 유명한 곳이지 않을까 싶다. 이자까야를 가면 어느 곳이던지 나가사키짬뽕은 꼭 있고 그 이름의 라면도 출시되어 있으니까 말이다. 규슈 북쪽에서 가볼만한 곳 중에 손꼽는 곳이 나가사키다. 사세보와 나가사키를 묶어서 여행하는 패키지들도 많고 일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역사적으로 서양 문물을 일찍 받아들인 곳이고 그런 문화가 일본의 문화와 합쳐져서 만들어진 일본화한 서양문화가 곳곳에 발견 되는 곳이다. 처음에 일정을 계획할 땐 나가사키에서 하루를 묶고 싶었지만 마침 골든위크때라서 나가사키에 숙소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북규슈에서는 3일동안 후쿠오카에서 자고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시 후쿠오카로 향하는 일정을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중엔 후쿠오카가 .. 2014. 12. 29. 규슈여행 (3) 아리타 / 도자기축제 아리타는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이 정착해서 일본의 도자기 문화를 부흥시킨 곳이다. 지금도 많은 곳에서 도자기를 만들고 있으며 일본의 도자기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많은 자료가 남아 있다. 마침 규슈를 찾았을 때 아리타에서 도자기 축제를 하고 있던 때라 꼭 둘러보겠노라 다짐을 했었다. 아리타에 대한 내용은 역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책에서 참조를 많이 했다. 반드시 찾아가봐야 하는 곳들을 기억해두고 아리타 탐방을 시작했다. 하지만 뜨거운 날씨와 핸드폰 지도에만 기대야했고 또 발에 물집이 생겨 한걸음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던 상황에서 애초에 생각했던 것 만큼 둘러보진 못했다. 자 이제 사진과 함께 아리타를 둘러보자. 아리타 도자기 거리를 둘러보기 위해 아리타역 바로 전 기차역인 카미아리타역에.. 2014. 12. 29. 초보 바리스타의 카페이야기 -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커피의 기본이다. 이탈리아가 원조인 고압으로 추출해 커피 본연의 맛을 소량으로 추출해 마시는 방법이다. 처음 카페에서 일하게 되면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내리느냐가 관건이다. 몇번 내리다보면 제대로 내려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올 때가 있다. 처음엔 가늘게 내려오다가 점차 크레마와 같이 양이 늘어나면서 15초에서 20초 사이에 추출이 완료되는 걸 제대로 내려지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원두 양이 모자랄 땐 콸콸콸 내려오기도 하고 원두 양이 많을 땐 커피가 뚝뚝 방울로 내려지다가 크레마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눈으로 원두양을 가늠하는 그라인더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본능에 충실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다만 탬핑할 때 손에 느껴지는 감으로 모자라거나 많을 때 원두 양을 조절하고 있다... 2014. 12. 26. 린다 맥카트니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전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을 다녀왔다. 대림미술관은 가격도 저렴하고 대중을 위한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하기 때문에 친숙한 미술관이다. 이번에는 폴 매카트니의 부인이자 유명 포토그래퍼였던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전을 전시하고 있다. 린다 매카트니는 유명 뮤지션들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폴 매카트니와 친분을 갖게 되고 그 인연으로 결혼을 하게 된다. 이후에도 많은 뮤지션들과의 교류를 하면서 우리가 보기 힘들었던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사진이 의미가 있는 것은 탑 뮤지션들의 사진 뿐만이 아니라 그녀가 소중히 여겼던 가족들 , 폴매카트니와 네 남매들의 사진에 그녀의 애정어린 시선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또 그녀는 다양한 기법으로 사진을 찍.. 2014. 12. 24.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