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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일식

오코노미야키 - 서울/신촌/타코몽

by CC라우 201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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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단골집인 타코몽에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왔다. 이번이 두번째이다. 저번에는 경황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않아서 남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맘먹고 사진을 찍었다. 나는 믹스를 주문했다. 돼지고기/오징어/새우 이렇게 세개를 고를 수 있는데 믹스는 이 세가지를 모두 넣어준다. 보기에도 두툼한게 양이 많아 보이지만 먹다보면 금새 접시가 비워진다. 



생맥주가 빠질 수는 없어서 한잔 시켰다. 사실 이때 속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맥주가 없으면 서운할 것 같았다. 그리고 맥주를 마시면서 속이 안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었다. 오코노미야키는 큰 조각을 덜 수 있는 도구와 오코노미야키를 조각내 먹을 수 있는 작은 도구 두가지를 준다. 



잔뜩 뿌려진 소스 아래 반숙 계란이 있어 조각을 내는 순간 계란 노른자가 흘러나왔다. 여기는 숙주와 호박이 속을 이루는 주 재료다. 



1/4 조각을 덜어낸 모습. 덜어내고 두세번 먹으면 금방이다. 

 


계란이 있는 부분을 덜어내어서 노른자가 위에 가득 덮여있다. 맛은 좋다. 오사카에 가서 먹었던 오코노미야키와 비슷하다. 근처에 친구가 있으면 같이 가고 싶은데 항상 일 끝나고 늦게 집에 가면서 가기 때문에 혼자 이 맛을 즐길 수 밖에 없다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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