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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위대한 화가들- 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전(展) 을 보고 왠지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서 교보문고에서 DIY 유화 그리기를 구입했다. 다른 명화 그리기는 어려워 보여서 색이 많이 없고 평소에 좋아하던 원피스의 루피 현상금 포스터를 고르게 되었다. 색도 몇개 없어서 간단할 줄 알았는데 붓으로 글씨를 그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제품에 들어있는 붓으로는 글씨를 쓰거나 그리는 게 어려워서 조그만 납작 붓을 따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였다. 너무 세세한 글씨는 포기하고 색을 칠하고 코팅제까지 바르니 그럴듯 했다. 다음엔 좀 더 어려운 작품에 도전하고 싶어졌다. 한 작품을 하고 나면 아크릴 물감이 남기 때문에 여러 작품을 하게 되면 아크릴 물감이 넘쳐날 것 같다. 이런 색칠하기를 통해서 그림을 이해하고 또 기존의 그림에 좀 더 자신의 색깔이 있는 개성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다면 이 제품을 처음에 구상했던 사람이 매우 뿌듯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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